여느 때와 같이 중국집 배달 일을 마치고 식당으로 복귀하던 김현중(가명‧58) 씨. 전화 한 통화를 받은 그는 배달 오토바이를 돌려 누나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한다. 포도가 먹고 싶다는 누나의 전화였다. 수중에는 당장 돈이 없다. 식당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5만원만 빌려 달라 사정해본다.
배주현 기자 pearzoo@imaeil.com 가정복지회는 매일신문과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지원하는 '이웃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성금은 소개된 가정에 전액지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