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곤히 잠든 밤 새벽 3시. 신혁수(가명·55) 씨는 오늘도 불면증에 몸을 뒤척인다.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 누워보지만, 정신은 말똥말똥 깨어있기만 하다. 머릿속에 들어 있는 끝없는 걱정과 후회들이 그의 단잠을 방해하는 중이었다.
배주현 기자 pearzoo@imaeil.com 가정복지회는 매일신문과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지원하는 '이웃사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성금은 소개된 가정에 전액지원하고 있습니다. |